태국의 상업적 돼지 농장에서 나온 1136마리의 다산성 모돈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임신 109-113일째에 광도 측정법으로 측정한 혈액 내 헤모글로빈(Hb) 농도를 기준으로 분류되었습니다(Hb < 10 g/dL = 빈혈; Hb ≥ 10 g/dL = 정상). 분만 시간, 마지막 자돈 이후 태반 배출 시간, 출생 자돈 수, 초유 품질(Brix 백분율), 순환 중인 포도당과 콜레스테롤 농도, 분만 전 프로게스테론 수치, 등지방 두께 등의 생식 및 대사 지표들이 기록되었습니다. 빈혈 모돈(515마리)은 정상 모돈(621마리)보다 분만 시간과 태반 배출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p < 0.001). 정상 모돈에 비해 빈혈 모돈은 살아있는 자돈 수가 적었지만(p = 0.03), 전체 출생 자돈 수와 사산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빈혈 모돈은 정상 모돈에 비해 혈당(p = 0.02)과 콜레스테롤(p = 0.005) 농도가 낮고 분만 전 프로게스테론 농도는 높았습니다(p = 0.03). 프로게스테론 농도와 분만 시간은 채혈 시점과 분만 사이의 시간이 길수록 증가, 이는 호르몬 평가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회귀 분석에서는 프로게스테론 레벨, 채혈 시점, 임신 지속 기간, 헤모글로빈 농도가 분만 시간의 중요한 예측 변수로 나타났으며, 이는 58%의 변동성을 설명합니다. 후기 임신 중 빈혈은 모돈에서 분만 시간 연장, 대사 상태 변화, 생식 결과 손상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상업적인 돼지 운영에서 분만 효율과 자돈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빈혈 예방 및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Key Points
- 임신 말기에 빈혈이 있는 모돈은 정상 모돈보다 분만 시간과 태반 배출 시간이 길었습니다.
- 빈혈 모돈은 정상 모돈에 비해 살아있는 자돈 수가 적었으며, 혈당과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고,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높았습니다.
- 빈혈, 임신 기간 및 혈액 데이터의 중요성은 분만 시간 변동성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빈혈 예방 및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