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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숙주 범위: 분자적 결정 요인과 바이러스학적 관점

2025-09-18 10:47 | 추천 : 0 | 댓글 : 0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V)의 병원성은 주로 헤마글루티닌(HA) 당단백질에 의해 좌우됩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퍼린과 같은 광범위한 숙주 프로테아제에 민감한 높은 절단성을 가진 HA 분자를 포함하고 있어 심각한 전신 감염을 유발합니다. 반면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트립신 유사 프로테아제에 의해 활성화가 필요한 HA를 지니고 있어 특정 기관에 제한된 국소적이고 경미한 감염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원래 가정가금에서 잘 증식하지 않는 저병원성 물새 분리주를 계대배양하여 고병원성 바이러스 변이체를 생성했습니다. 병원성 증가와 HA 절단 부위의 저병원성 모티프에서 고병원성 모티프로의 변환이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는 자연에서 물새에 유지되는 무해한 바이러스가 닭에서의 순환과 적응을 통해 고병원성 변이체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게다가, AIV의 숙주 특이성도 주로 HA 당단백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AIV는 일반적으로 인간에서 덜 효율적으로 복제되며, 반면에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조류에서 잘 복제되지 않습니다. 이 숙주 제한성은 HA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특이성 차이를 크게 반영합니다. 대부분의 AIV는 α2,3-유도체 갈락토오스(SAα2,3Gal)에 선호해 결합하고, 인간 바이러스는 SAα2,6결합형을 선호합니다. 흥미롭게도, 두 수용체 유형 모두 돼지 호흡 상피에 발현됩니다. 돼지는 조류 및 인간 균주 사이의 바이러스 재조합을 용이하게 하는 '혼합 용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인간에게 전염병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출현의 핵심 메커니즘에 대한 분자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Key Points
  •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원성은 주로 헤마글루티닌(HA) 당단백질에 의해 결정되며,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퍼린과 같은 숙주 프로테아제에 민감한 HA 절단 부위를 가지고 있어 전신 감염을 유발합니다.
  • 자연의 물새에서 무해하게 유지되는 저병원성 바이러스도 닭에서 순환과 적응을 통해 고병원성 변이체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 돼지는 조류와 인간이 발생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혼합 용기로 작용하며, 이는 새로운 팬데믹 바이러스의 출현 메커니즘의 중요한 분자적 기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