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전 세계 양돈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파괴적인 돼지 전염병입니다. ASF는 2018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중국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ASF 바이러스 (ASFV)가 돼지에게 유도하는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특성화하고 그 병원성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이 연구는 ASFV HLJ/18 주를 사용하여 무균 새끼 돼지에 감염시켰습니다. 감염 후 10일 이내에 흉선, 골수, 비장, 편도선, 림프절, 심장, 간, 폐, 신장 등을 수집하여 조직병리학, 면역조직화학 (IHC), TdT 매개 dUTP 말단 라벨링, Martius Scarlet Blue 염색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ASFV가 여러 기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모든 검사된 기관에서 출혈, 세포 변성과 괴사가 관찰되었고, 면역 기관에서는 상당한 림프구 손실이 발생, 많은 수의 괴사 및 자멸 세포가 나타났습니다. 간접면역형광분석과 IHC는 ASFV가 단핵구 및 대식세포, 상피세포, 간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면역 기관 내 림프구에서 세포자멸사가 두드러졌으나, ASFV는 림프구 외에도 여러 세포 유형에서 자멸사를 유발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였습니다. 또한, 다수 조직의 혈관에서 섬유소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파종성 혈관 내 응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ASFV HLJ/18 주가 새끼 돼지에게 매우 병리적이며 심각한 병리적 손상을 초래함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는 ASFV의 병원성 메커니즘을 심층 분석하는데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Key Points
- ASF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전염병으로, 특히 중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 ASFV HLJ/18 주는 여러 기관에서 출혈, 세포 변성 및 괴사를 유발하며, 면역 기관에서는 림프구 손실과 세포자멸사가 관찰되었습니다.
- ASFV는 단핵구, 대식세포, 상피세포, 간세포 등을 감염시키며, 섬유소 형성은 파종성 혈관 내 응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