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전염병은 전 세계 공중보건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며, 최근 노로바이러스(NoVs)는 종 간 전파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노로바이러스는 특정 숙주만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증거는 종 간 전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인간과 여러 동물에서 GII.11 특정 IgG 항체를 루시퍼라제 면역흡착 분석(LISA)을 사용하여 검출함으로써 인간 노로바이러스(HuNoVs)와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가지는 돼지 노로바이러스(PorNoV) GII.11의 인수공통 전염 가능성을 조사했습니다. 인간(15.2%), 돼지(49.3%), 개(30.6%), 야생 쥐(9.5%), 박쥐(65.1%)에서 항체 보유율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처음으로 인간과 비돼지 종에서 GII.11 PorNoV 항체가 검출된 것입니다. 특히 박쥐는 가장 높은 항체 양성과 항체 수준을 보였으며 [인간(P = 0.0011) 및 돼지(P = 0.0164)와 비교], 잠재적으로 바이러스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발견은 인간에서 동물로의 전파 가능성에 대한 혈청학적 증거를 제공하며, 노로바이러스의 엄격한 숙주 특이성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제시합니다. PorNoV의 동물 저장소 및 고위험 인간 인구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인수공통 전파 위험을 완화해야 합니다. 추가 연구는 전파 메커니즘과 종 간 노로바이러스 노출의 임상적 의미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Key Points
- 이 연구는 인간과 여러 동물에서 돼지 노로바이러스 GII.11에 대한 항체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는 노로바이러스의 종 간 전파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박쥐는 가장 높은 항체 양성과 수준을 보였으며, 이는 박쥐가 노로바이러스의 잠재적인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이 연구는 강화된 PorNoV 감시와 추가 연구를 통해 인수공통 전염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