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생식기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PRRSV)는 전 세계적으로 돼지 건강과 생산에 여전히 큰 도전과제입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PRRSV-2 계보 중에서, 최근 계보 한국 클라데 C에서 재분류된 계보 1J (L1J)는 최근 몇 년간 약 15%에서 28.9%의 사례를 차지하며, 유행 면에서 중요한 변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변종이 널리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L1J 계열의 생식병원성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한 머독에 대해 PRRSV 균주 SNUVR220803의 생식병원성을 평가하는 실험 감염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이 균주는 원래 L1J에 속하며, 주로 인젤백 PRRS MLV 백신 균주로 추정되는 계보 5 바이러스와의 다수의 재조합 사건을 특징으로 하며, Nsp2에서 독특한 4개 아미노산의 결실이 있습니다. 86일째 임신한 PRRSV 감염미경험 머독 8마리가 감염(4마리) 또는 대조군(4마리)으로 무작위 배정되었습니다. 접종된 머독은 접종 후 2일째 체온이 상승하고, 7일에서 10일 사이에 식욕 부진과 무기력 같은 임상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임상적 회복은 접종 후 14일째 관찰되었지만, 감염된 모든 머독은 이후 임신 109~112일째에 유산 또는 조산을 경험했으며, 트라우마 없이 30분 이내에 사망한 두 마리를 제외하고는 회생 가능한 자돈을 회수하지 못하여 자궁 내 사망이나 중증의 신생아 손상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SNUVR220803이 이전에 보고된 L1J 계열, 예를 들면 K07-2273보다 유의하게 높은 생식병원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PRRSV의 생식 독성은 ORF5 기반의 분류만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없기 때문에, SNUVR220803의 증가된 병원성은 비구조 및 구조 단백질의 돌연변이 조합에 기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결과는 새로 나타나는 PRRSV 균주의 분자적 감시와 병원성 연구를 계속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Key Points
- 한국 계보 C에 속하는 PRRSV-2 L1J 균주는 최근 유행 변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높은 생식병원성을 갖고 있습니다.
- SNUVR220803 균주는 L1J 균주 중에서도 특히 높은 생식병원성을 나타내며 무작위 임신 머독 실험에서 높은 유산율을 보였습니다.
- SNUVR220803의 높은 병원성은 비구조 및 구조 단백질에 존재하는 돌연변이의 조합에 의해 설명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분자적 감시와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