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는 전 세계적으로 돼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바이러스 병원체 중 하나입니다. 몇몇 나라에서는 약독화 생체 ASF 백신이 임상 적용을 위해 승인되었지만, 백신 바이러스가 독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소수의 바이러스 항원을 포함한 서브유닛 백신이 더 안전한 대안을 제공합니다. DNA 플라스미드는 안정성이 높고, 대량으로 저가에 생산할 수 있으며, 동물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장되지 않은 DNA 백신은 플라스미드 DNA의 세포 진입이 비효율적이어서 면역원성이 낮은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단백질 발현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 연구에서는 ASFV p54를 모형 항원으로 사용하여 지질 나노입자(LNP)를 나노운반체로 사용하는 DNA 백신의 면역원성 향상의 가능성을 조사했습니다. p54 LNP-DNA 백신으로 면역된 돼지들은 두 번째 면역 후 p54 특정 항체와 T 세포 반응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중첩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ELISA를 사용하여 p54 내의 세 가지 항원 부위를 식별했습니다. 추가적으로, p54 LNP-DNA 백신을 접종받은 돼지들이 실험적 약독화 생체 백신이나 야생형 ASFV주에 감염된 돼지들과 유사한 항체 프로파일을 나타냈음을 관찰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ASFV에 대한 유전자 기반 백신 개발에 있어 LNP-DNA가 효과적인 플랫폼으로서의 유망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