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돈육(lean hog) 선물은 목요일(13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벤치마크인 4월물은 전일 대비 2.025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91.825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작주 신계약 고점(2월 4일, 99.800센트) 기록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로이터(Reuters)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1월, 혹한으로 인한 돈돈 출하 차질과 질병 확산에 따른 사육 마릿수 감소 우려로 인해, 많은 투기자금이 매수 포지션에 집중되었음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주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서는 하락 모멘텀이 뚜렷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Steiner 컨설팅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틴 칼로(Altin Kalo)는 '투기적 자금이 기본적인 펀더멘털과는 괴리된 채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현재는 여전히 돼지고기 공급이 충분하고 돈돈 체중 역시 무겁게 유지되고 있다. 시장은 이를 인식하고 일부 프리미엄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도매돈육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 농무부(USDA)는 13일 오후 도매돈육 지육 가격을 100파운드당 95.89달러로 집계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2.12달러 상승한 수치입니다.
소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주 현물 거래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방향성 탐색에 나서며, CME 4월물 소 선물은 전일 대비 0.325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240.650센트, 3월물 비육우 선물은 1.725센트 하락한 365.725센트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도매 소고기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오늘자 USDA 자료에 따르면 초이스 부위 가격은 100파운드당 364.84달러로 전일 대비 1.08달러 낮아졌습니다.
미국 내 소 도축장들은 역사적으로 타이트한 공급 구조 속에 원료 소 매입단가가 높아져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카길(Cargill)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소 가공공장 영구 폐쇄와 221명의 직원 감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내 도축장 비용 부담 가중 현상을 반영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