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지육돈 선물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으며, 기준이 되는 4월물은 지난주 계약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CME 4월 지육돈 선물은 전일 대비 1.225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96.725센트에 마감했다. 최근월물인 2월물은 0.275센트 내린 87.100센트로 마감했으나, CME에서 산출하는 현물 평균 가격인 Lean Hog Index(2일 가중 평균)의 최근치 86.57센트보다는 여전히 높게 형성되었다.
원자재 펀드들은 CME 돈육 선물에서 상당한 규모의 순매수 포지션(롱)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은 순매수 청산(롱 리퀴데이션)에 따른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금요일 주간 포지션 집계에 따르면, 2월 3일 기준 자산운용사(managed funds)들은 전주 대비 13,859계약(12.65%) 증가한 총 123,396계약의 순매수 포지션을 구축했다.
도매 돈육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월요일 오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돈육 카커스 가격은 100파운드당 $95.83에 형성되어 금요일 대비 $2.06 올랐다.
소 선물 역시 미국 내 타이트한 소 공급 상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CME 4월 생체우(live cattle) 선물은 0.950센트 상승한 파운드당 238.200센트, 6월물은 0.475센트 오른 234.325센트로 각각 마감했다. CME 3월 송아지(feeder cattle) 선물 또한 0.025센트 오른 367.450센트에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미국 농무부 브룩 롤린스 장관은 USDA가 뉴월드 나사벌 구제 목적의 불임 초파리 방출 시설을 남부 텍사스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생충은 멕시코 가축에서 발견된 바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멕시코산 소 수입을 중단,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미국 내 소 부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USDA는 파나마 내 시설에서 주당 1억 마리의 불임 초파리를 생산, 멕시코 전역에 방사 중이다. 롤린스 장관은 내년 말까지 텍사스 현지에 별도의 생산시설을 완공해 불임 초파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