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량은 254,085메트릭톤(mt)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7억2,0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올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11월 한 달간 멕시코, 대한민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과테말라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일본, 캐나다, 콜롬비아로의 수출 감소로 전체 실적은 상쇄됐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돼지고기 수출량은 268만톤으로, 2024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수출액도 3% 하락한 7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하락은 중국으로의 다품목(지방, 내장 등) 수출 감소에서 기인했는데, 중국은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근육육(일반 부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물량·금액 모두 1% 미만 감소(219만톤, 65억7,000만 달러)에 그쳐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10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던 멕시코로의 돼지고기 수출은 11월에도 강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1,207톤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2억4,690만 달러(9% 증가)로 역대 여섯 번째로 높았다. 2025년 1~11월 누계 기준, 멕시코로의 수출은 2024년 기록적인 성장세보다 7% 높은 112만톤을 기록했고, 수출액도 11% 늘어난 25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멕시코 정부가 미국산 햄과 견갑육(어깨살)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재협상 기간 동안 향후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1월 미국의 중앙아메리카 지역 돼지고기 수출은 물량(18,760톤)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미미한 감소(1% 미만)를 보였지만, 수출액은 9% 증가한 6,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과테말라로의 수출이 4,578톤(19% 증가), 1,590만 달러(30% 증가)로 또 한 번의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025년 1~11월 누적으로 중앙아메리카 전체 수출은 167,871톤(17% 증가), 5억4,540만 달러(21% 증가)로 재작년 연간 실적을 이미 상회했다. 과테말라로의 수출도 40,436톤(28% 증가)로 2024년 기록을 5,600톤 이상 초과했다.
한국에도 돼지고기 수출 호조세가 이어져 11월에는 16% 증가한 16,580톤, 5,170만 달러(7% 증가)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부진했으나 7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다. 다만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수출량(187,625톤)과 금액(6억490만 달러) 모두 각각 4%, 10% 감소한 상태다.
반면, 일본으로의 11월 돼지고기 수출은 24,411톤(12% 감소), 9,580만 달러(17% 감소)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2025년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수출량 8%(286,494톤), 수출액 11%(11억4,00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중국의 보복관세와 전반적으로 침체된 수요로 인해, 미국산 돼지고기(주로 내장 등 비정형육)의 중국 수출이 계속 부진하다. 11월 수출은 26,639톤(40% 감소), 6,100만 달러(43% 감소)에 그쳤다. 1~11월 누적으로는 334,488톤(22% 감소), 7억8,290만 달러(23% 감소)를 기록했다.
2026년 1월 30일 /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