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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및 남부 이탈리아 야생동물과 식품 체인 내 Listeria monocytogenes의 유전체적 연결: 인사이트

2026-01-28 07:01
Listeria monocytogenes(L. monocytogenes)는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는 중요한 식중독 병원균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부 및 남부 이탈리아에서 채집된 466마리의 야생동물(멧돼지, 붉은여우, 이탈리아늑대 등)에서 L. monocytogenes의 분포 및 유전체 다양성을 조사하여, 이들 동물이 저장고로서 그리고 식품 체인과의 잠재적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평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동물의 22.5%가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118개의 L. monocytogenes 균주가 분리되었습니다. 주요 분리는 멧돼지(n=46), 붉은여우(n=20), 이탈리아늑대(n=15)에서 나타났습니다. 전장 유전체 시퀀싱(WGS) 분석 결과, 27개 클로널 콤플렉스(CCs)와 31개 시퀀스 타입(STs)으로 분류되는 높은 유전체 다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고병원성 클론(CC1, CC6, CC207 등)과 저병원성 클론(CC9, CC19 등, 높은 생존력으로 잘 알려짐)이 모두 확인되었으며, 멧돼지가 고병원성 균주의 다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균주는 주요 독성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히 고병원성 균주에서 LIPI-3와 같은 부가 독성 인자가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멧돼지 분리주에서 Stress Survival Islet 1(SSI-1) 등 생존 인자나 금속/소독제 저항 유전자(cadA, qacA)도 확인되었습니다. 중요한 점으로, core-genome MLST(cgMLST) 분석을 통해 야생동물 균주와 이탈리아 국가 기준 실험실 데이터베이스와의 직접적인 유전체적 연관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여러 군집이 확인되어, 야생동물(멧돼지, 여우, 늑대)에서 분리된 균주와 육류제품, 신선 샐러드, 식품가공 환경에서 분리된 균주가 연결됨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CC9 군집은 육류 공급망에서 7년 동안 순환하며 멧돼지 균주와 강하게 연관되어 있어, 야생동물이 고병원성과 고생존성 균주를 식품생산 체계에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저장고임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야생동물 감시를 공중보건 전략에 통합하여 야생고기 섭취 및 취급 시 인수공통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