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강한 실적을 보인 이후, 브라질의 양돈 산업은 2026년에도 수출 증가, 적당한 생산 성장 및 견고한 가격에 힘입어 또 한 번 긍정적인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Cepea가 밝혔다.
Cepea는 2026년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량을 약 144만 톤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는 브라질을 세계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 중 한 곳으로 더욱 굳건하게 자리잡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3년 이후 세계 3위 돼지고기 수출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신시장 개척 및 기존 시장의 확장, 그리고 수출 총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은 브라질산 돼지고기의 최대 수출국으로 남을 전망이며, 2026년 필리핀의 브라질 돼지고기 구매량은 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브라질의 두 번째로 큰 돼지고기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최근 몇 년 간의 중국 내수 부진을 반영하며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25년 부분 통계까지 브라질산 돼지고기의 대중국 수출은 70% 이상 감소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멕시코가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현재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으로, 최근 양국 간 체결된 무역 협정은 브라질 돼지고기 수입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2025년의 흐름을 이어 받아, 견조한 수요로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는 2026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9.5kg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epea는 2026년 돼지고기 생산량이 4% 증가해 588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Cepea는 2026년 역시 양돈 농가의 수익성 및 구매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강한 생돈 가격 덕분이다. 옥수수와 대두박 가격이 특히 연초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충분한 재고와 견고한 수확량에 힘입어 사료비 상승 압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