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V) 사례가 보고된 이후, ASFV 양성 발생 시 전군 살처분을 실시하는 기존 방제 전략은 높은 생산 밀도와 복잡한 유통망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기존의 스탬핑아웃(stamping-out) 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본 연구진은 '전군 샘플링, qPCR 기반 검사, 정밀 제거' 방법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전군 샘플링 및 qPCR 검사를 통해 ASFV 감염현황을 확인한 뒤, 감염된 모돈(씨암퇘지)만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절차로 구성됩니다. 본 기술을 적용한 결과,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네 개의 대규모 양돈장에서 ASF 발생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였고,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음성 전환까지 소요된 시간(TTNH)은 농장 1에서 4까지 각각 19, 28, 14, 1일이었으며, 돼지 생존율은 차례로 69.7%, 65%, 99.4%, 99.72%를 기록하였습니다. 본 연구진은 본 혁신적 방법이 기존 스탬핑아웃 정책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ASFV 통제와 근절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