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내 성장 제한(Intrauterine Growth Restriction, IUGR)이 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출생 시점과 초기 산후기에 있어 IUGR의 내분비 및 혈액학적 영향을 조사하였습니다. 총 911두의 자돈을 분만 후 초유 섭취 전에 수집하여 체중과 혈액을 측정하였고, 2시간 뒤 직장 체온을 측정하였으며, 생후 20일(D20)에도 동일한 절차를 반복하였습니다. 이중 일부 자돈은 출생체중을 기준으로 IUGR(n = 92) 또는 임신 기간 대비 대형(LGA, n = 92)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출생 시점에서 IUGR 자돈은 LGA 자돈에 비해 T3 및 T4 농도가 낮았으며, 이는 동시에 관찰된 직장 체온 저하와 연관 있을 수 있습니다. T4 농도는 D20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이 시점에서는 IUGR 자돈의 T3 농도가 LGA 자돈보다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코르티솔은 두 그룹 간 모든 시간대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IUGR 자돈은 출생 시점에 헤마토크리트, 혈당, 혈장 단백질 농도가 모두 감소하였으나, D20에는 혈장 단백질만이 계속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출생 시, IUGR 수컷 자돈은 LGA 자돈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낮았지만, 암컷 IUGR 자돈의 에스트라디올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IUGR 자돈이 만회 성장(catch-up growth)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D20까지 적정 체중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IUGR 자돈에서 나타나는 일부 전신적 조절 이상은 D20까지 대부분 회복되는 것으로 보이나, 체중은 여전히 충분한 회복에 이르지 못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