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은 새로운 환경 오염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매크로사이클릭 락톤류인 이버멕틴은 그 광범위한 사용과 지속성 때문에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에 위치한 집약적 양돈 농장에서 치료를 받은 암퇘지의 변과 환경 시료에서 이버멕틴 잔류물을 조사했습니다. 이버멕틴을 사용하는 두 농장과 항기생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조군 농장을 연구했습니다. 배설물, 슬러리, 토양, 폐수 샘플이 세 가지 치료 시점, 즉 치료 전과 치료 후 1일 및 10일에 수집되었습니다. 이버멕틴은 경구 또는 주사 투여되었으며, 액체 크로마토그래피-탠덤 질량 분석법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배설물 잔류물은 투여 경로에 따라 크게 달랐는데, 경구 투여된 암퇘지는 치료 직후 변에서 더 높은 농도(중앙값 = 930.25 µg kg-1)를 보였고, 주사 투여된 암퇘지는 더 낮은 농도(중앙값 = 14.84 µg kg-1)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 10일에는 주사된 암퇘지가 변에서 더 높은 잔류물을 보여, 다른 배설 패턴을 나타냈습니다. 농장 슬러리로 비료화된 토양 샘플에는 이버멕틴 잔류물이 검출되었고, 때때로 비목적종인 거름 딱정벌레와 지렁이에 대한 생태독성 기준을 초과하기도 했으며, 최고 농도는 39.23 µg kg-1에 달했습니다. 슬러리나 폐수에서는 탐지 한계를 초과하는 잔류물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아마도 이버멕틴의 소수성과 희석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결과는 양돈 산업에서의 이버멕틴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약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잔류물 분포 패턴을 정교화하고 환경 가이드를 개선하기 위해, 특히 다른 가축 시스템과 토양 유형에 대해 더 폭넓은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