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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하류 남중국에서 돼지 가축화의 초기 증거 (8,000년 전)

2025-06-10 11:06 | 추천 : 0 | 댓글 : 0
돼지(Sus scrofa)의 가축화는 심오한 사회경제적 및 생태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돼지가 남중국에서 독립적으로 가축화되었다고 믿어지지만, 이 과정의 시기와 초기 메커니즘은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본 연구는 양쯔강 하류 지역의 초기 신석기 시대 유적지 두 곳, 경두산(8,300~7,800년 전)과 괄호교(8,200~7,000년 전)에서 발굴된 돼지 치석의 미세화석 분석을 제시합니다. 전분, 식물규질, 기생충 유해의 분석 결과, 돼지가 인간과 관련된 음식과 폐기물, 즉 요리된 녹말 식물과 인간 회충(Trichuris trichiura) 난자를 소비하였음을 나타내며, 이는 식품 준비 과정과 오염된 재료에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별된 식물군에는 도토리(Fagaceae), 쌀(Oryza sp.), 야콘(Dioscorea sp.)과 같은 지하 저장 기관, 그리고 귀리 및 수수류(Triticeae 및 Panicoideae)의 야생 풀들이 포함되며, 모두 지역 식물 집합체에 존재합니다. 치아 지표의 변동 계수는 가축화된 개체와 야생 개체의 공존을 추가로 나타냅니다. 이러한 증거들은 초기 가축 돼지가 인간 관리 하에 있었고, 정착촌 인근에서 먹이를 찾거나 인간의 영향 바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체들도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양쯔강 하류 지역의 돼지 가축화는 8,000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단순한 귀의(상호작용)와 먹이 경로를 통해, 쌀 재배 및 정주 생활의 발전과 병행하여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본 연구는 또한 고고 기록에서 가축화의 명확한 형태적 표지자가 나타나기 전의 초기 인간-동물 관계를 밝혀내는 치석 분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