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마르프리그는 이미 BRF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Key Points
- 마르프리그는 BRF의 인수를 완료하고 향후 합병된 법인의 미국 주식 상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마르프리그는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브라질의 거대 육류 가공업체 JBS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새로 설립될 MBRF는 미국의 미트 프로세서인 National Beef도 포함하며 약 8억 5백만 헤알(1억 4천 2백만 달러)의 연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소고기 가공업체 마르프리그는 목요일, 가금류 및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BRF의 인수를 완료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합병 법인의 주식을 미국에 상장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상장을 준비 중인 브라질의 거대 육류 가공업체 JBS와 경쟁하기 위한 마르프리그의 장기 전략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현재 모든 세 회사는 상파울루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공개 공시에 따르면, 마르프리그와 BRF는 이번 거래를 통해 BRF 주주에게 소유하고 있는 BRF 주식 한 주당 0.8521주의 마르프리그 주식을 받게 되는 주식 교환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또, 마르프리그가 소유한 미국의 육류 가공업체 National Beef도 합병 구조에 통합되어 MBRF라는 회사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으로 연간 8억 5백만 헤알(1억 4천 2백만 달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첫 해에 4억에서 5억 헤알의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주들은 6월 18일 제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입니다. BRF의 임원들은 애널리스트들에게 이번 조치가 두 회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식품 생산 대기업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FO 파비오 마리아노는 MBRF가 재정적 본거지를 옮겨 뉴욕에 주식을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먼저 새 구조로부터 '시너지'를 뽑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5월 마르프리그는 BRF의 주식 중 거의 4분의 1을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되었으나, 당시에는 수동적인 주주로 남겠다고 밝혔었습니다. 이후 마르프리그는 지분을 점차 늘려 현재 50.49%에 이르렀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1,520억 헤알(267억 5천만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38%는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 제품에서 나왔습니다. 목요일 상파울루 거래소에서 두 회사의 주가는 부문 경쟁업체인 미네르바와 JBS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BRF의 주가는 4.78% 증가한 20.62 헤알에서 마감했으나 장중 7% 이상 상승했습니다. 마르프리그는 4.34% 상승한 20.66 헤알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