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8월 동안 EU 농식품 분야의 무역수지는 누적 흑자 €347억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억이 증가했다. 1~8월 누적 수출액은 €1,577억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여러 품목에서 수출 가치가 증가해 올리브유, 돼지고기, 코코아 제품의 수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튀르키예(터키)로의 수출은 주로 소고기 및 송아지고기 증가로 €3억 2천만(+8%) 늘었고, 인도에 대한 수출은 해바라기유가 주도해 €2억 5천 3백만(+29%) 상승했다. 걸프지역(중동) 국가로의 수출도 8월에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품목별로는 주류 및 리큐어(증류주) 전 세계 수출이 €5억 8천 3백만(+11%) 증가한 반면, 커피, 차, 코코아 및 향신료는 €14억(-16%) 감소했다.
2026년 1~8월 중 전체 수출 감소 폭이 가장 컸던 국가는 미국으로, 전년대비 6%(€12억) 줄었다. 이는 2025년 1분기 미국의 관세 부과 예고로 높은 선적이 이뤄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두 번째로 큰 감소는 영국으로, 전년대비 2%(€8억 8천 7백만) 감소하였다. 이는 주로 코코아 제품(-54%, 가격 하락), 돼지고기(-13%), 곡물(-25%, 물량 감소) 부문에서 감소했다. 일본으로의 수출도 11%(€5억 6천 7백만) 줄었는데, 이는 2025년 11월 스페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고기 수출 물량 및 담배 가격 하락까지 영향을 받은 것이다.
EU의 돼지고기 수출은 €11억(-13%) 감소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가격 하락과 함께 중국, 일본, 필리핀, 영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물량 감소가 꼽힌다.
누적 수입액은 €1,229억으로, 전년 대비 €45억(4%) 줄었다. 주된 원인은 코코아 가격 하락과 함께 주요 코코아 생산국(코트디부아르: €14억, -22%, 카메룬: -46%, 나이지리아: -47%)에서의 수입 가치 감소였다. 품목별로는 커피, 차, 코코아 및 향신료 수입이 €55억(-19%) 크게 감소했다. 이에 반해 과일 및 견과류는 €8억 2천 5백만(+4%) 증가하였으며, 기술용 비식용 제품, 마가린 및 기타 유지제품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 10월 29일 / 유럽연합(European Commission / European U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