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리인 호그(lean hog) 선물가격이 월요일 풍부한 공급과 약한 수요의 영향으로 계약기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7월 이후 돼지 현물가격 약세와 도매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선물가격이 급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물시장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지만, 언제 반등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CME 12월 리인 호그 선물은 파운드당 0.70센트 하락한 58.175센트로 장을 마감하며, 장중 57.775센트로 계약 중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2027년 4월물 역시 사상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돼지고기 국내 수요와 수출 수요 모두 부진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은 자국 내 양돈 공급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어,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 시장에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의 대변인 조 슐레는 “시장에 저가의 국내산 물량이 넘쳐나기 때문에, 미국이나 대부분의 공급국으로부터 돼지고기를 수입해 이윤을 남기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산 소고기는 5월 중국이 400여개 미국 소고기 플랜트의 수출 허가를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수출 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 소 선물시장에서는 CME 12월물 생우 선물이 파운드당 1.250센트 하락하여 219.700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이는 10월 5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내년 1월 송아지 선물은 파운드당 0.900센트 상승해 332.675센트로 마감했으나, 장중 10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남부 미국 현물 시장에서 지난 금요일 소 한 마리가 224~225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한 주 전보다 5~6달러 하락한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농무부(USDA)는 인디애나주 낙농 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1) 발생을 확인해 해당 주 첫 사례가 됐으며, 워싱턴주에서는 낙농장에서 노출된 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기저질환 보유자가 사망했다고 야키마 보건구가 밝혔습니다. 당국은 일반 대중의 감염 위험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주 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 농장 근로자 공동체의 일원을 잃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