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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효율지수가 육성돈의 성장 성적, 섭식 패턴 및 도체 품질에 미치는 영향

2026-11-03 07:01
적외선 열화상법을 활용해 산출한 열효율지수(TEI)는 돼지의 대사 효율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열효율성이 육성돈의 성장 성적, 사료 효율, 섭식 패턴 및 도체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고열효율(TEI) 개체는 복사열로 더 많은 에너지를 손실하여 성장에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감소할 것으로, 반면 저열효율(TEI) 개체는 열로 손실되는 에너지가 적어 성장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분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8주령 자돈 176두를 대상으로 12주간의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각 블록(88두, 2회 반복) 내에서 완전임의블록설계를 적용하였다. 자돈 사육 종료 시 적외선 카메라로 측정한 등면 평균 체온을 대사체중(BW^0.75)으로 나누어 TEI를 산출하였다. 각 블록에서는 TEI가 높은 그룹(HIGH; TEI: 4.29±0.39; 체중 15.62±1.43kg)과 낮은 그룹(LOW; TEI: 3.48±0.35; 체중 20.28±1.82kg)으로 각각 44두씩 선발하여(11두/펜) 별도로 군사시켰다. 실험은 Grower(10~12주), Finisher 1(12~16주), Finisher 2(16~20주) 등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별 사료섭취량, 성장성적, 섭식 패턴을 단계별로 기록하고 산출하였다. 그 결과, LOW 그룹이 HIGH 그룹에 비해 일당증체량(p=0.01)과 최종체중(p<0.01)이 유의하게 높았다. 사료 효율지수는 초기 단계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Finisher 2 구간에서는 LOW 그룹에서 잔차섭취량 및 증체가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3), 잔차사료섭취량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p=0.076). 섭식 패턴 분석에서 LOW 그룹은 방문 횟수 감소, 섭취시간 길어짐, 섭취속도 증가가 확인되었다(p<0.001). 도체 등지방 두께 역시 LOW 그룹에서 더 두껍게 나타났다(p=0.018). 이 결과는 TEI가 에너지 보유 및 열에너지 발산의 차이를 반영하는 성장 효율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사료 효율성의 우위가 후기 비육 단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