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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돼지 이산화탄소 기절법 단계적 중단 계획 발표

2026-10-30 23:30
영국 정부는 돼지 도축 시 널리 사용되어왔던 고농도 이산화탄소 기절법의 단계적 중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영국 돈육 산업은 보다 인도적인 기절법을 도입하게 되며, 도축 전 동물들이 공황이나 호흡 곤란을 겪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영국의 도축장에서는 돼지를 기절시키는 데 고농도의 이산화탄소가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여러 독립 연구 결과 해당 방법이 동물에게 심각한 고통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다 인도적인 대안인 아르곤 가스 및 자동화 전기 기절법 등으로 이산화탄소 기절법을 대체할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두 대체 기법 모두 동물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동물복지 향상을 중심에 둔 영국 정부의 세계적 리더십 전략의 일환이며, 사육 및 도축 과정에서 농장 동물이 인도적으로 대우받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4년 4월부터 돈가공업체, 장비 제조업체, 가스 공급업체, 동물복지단체 등과 협력해 현실적인 대책과 대안 도입에 따른 비용과 산업 및 소비자 측 영향을 분석해 왔습니다. 이번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며, 복지상 이점과 비용, 실현 가능성, 전환 소요 기간 등에 대해 업계와 관련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산업계가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도 인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계획은 러시아-중동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라 CO₂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산업계의 CO₂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가스 공급 불안이 산업계에 위험 신호를 던진 바 있습니다. 의견 수렴은 2026년 12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2026년 10월 26일 / 영국 정부 / 영국 https://www.gov.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