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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저관세 옥수수 수입 쿼터 50만 톤으로 상향

2026-10-28 02:15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저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옥수수 할당량을 기존 22만 메트릭톤에서 50만 메트릭톤으로 상향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월요일 이른바 ‘최소 수입할당량(MAV)’을 28만 톤 추가 상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통령은 추가 수입분이 국내 옥수수 공급을 보완하고, 사료 가격 안정을 도우며, 축산·양계 및 사료 가공 업계의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사료와 식품 가격에 대한 압박을 완화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옥수수 공급 부족이 생산비와 사료비를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돼지고기 및 가금류 소매가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농림부는 이전부터 옥수수 수입할당량 확대를 제안했으며, 이는 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위험에 대비해 양돈·양계 생산자들이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었다. 필리핀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9월 7.2%로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인 8월 6.1%에서 더욱 가팔라진 수치다. 인플레이션 주요 요인은 쌀, 전기 및 기타 연료, 운송비의 가격 상승이었다. 이에 대응해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여 5.5%로 조정, 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