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필리핀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6년 추정치 대비 4.4% 증가한 106만 메트릭톤(MMT, 도체 중량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증가는 정부 주도의 사육두수 회복 정책과 상업 농장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또한, 현지 양돈 산업이 강화한 생물안전 조치, 그리고 개량된 양돈 유전과 동물 영양 기술의 도입 확산으로 인해 생산 증가세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개선 조치에 따른 생산 증대 효과는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초까지 예상되는 강한 엘니뇨 현상으로 일부 상쇄될 수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는 인구 증가와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2027년 190만 톤 도체 중량 기준으로 2026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필리핀 정부는 2026년 성장 둔화 이후 더 강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수입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7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83만5천 메트릭톤으로 2026년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은 필리핀의 돼지고기 수입 주요 공급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브라질산 돼지고기 업체들이 얻은 수출 인증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