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최근 동부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멧돼지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은 로이터 통신이 핀란드 식품청(Finnish Food Authority)이 목요일에 발표한 공식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돼지에게는 감염력이 매우 높고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은 핀란드 동쪽의 비롤라흐티(Virolahti) 시로, 러시아와의 국경 인근 지역입니다.
핀란드자연자원연구소(Natural Resources Institute Finland)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국내 야생멧돼지 개체수는 약 2,380마리로 추정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에서 유래해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 중이며, 각국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살처분과 확산 방지 조치는 돼지 개체수 감소, 무역 제한 조치, 전 세계 돈육 시장의 불안정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크로아티아,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각국에서 ASF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막대한 두수의 돼지 살처분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