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알보르즈 산맥의 생물다양성 핫스팟인 중앙 알보르즈 보호 지역(CAPA) 내 네 종류의 대형 포유류의 고도 이동 패턴과 개체 수에 대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23년 동안(1999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합니다. 따뜻한 계절(5월 25일부터 9월 29일) 동안 기온은 2-2.5°C 상승했으며, 상대 습도는 4-4.5% 감소한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과거 20년(2000-2022년)에 비해, 카스피안 적녹 노루는 연례 고지대 이동을 15-20일 빨리 시작했으며, 여름 범위 내 개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산염소 또한 이동 시기가 빨라졌으며, 5월 25일부터 5월 31일 사이의 절정 도착일은 20-36마리(1999-2003년)에서 36-57마리(2018-2022년)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초식동물 이동의 주요 동인으로서의 온도를 강조합니다. 이에 반해, 갈색곰은 좀 더 미묘한 고도 이동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온도와 습도 모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멧돼지는 약 40%의 개체 수 증가와 함께 이전 년도들(1999-2003년)보다 낮은 고도로 일찍 돌아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높은 고도 서식지 이용에 주요한 조절 요소로서 기후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도로와 정착지와 같은 인간이 유도한 장벽은 이러한 계절적 이동에 추가적인 위협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기후 조건에서 이러한 종의 회복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 통로 보호, 핵심 구역 확장, 지역 사회 참여 강화 등 적응형 관리 전략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