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2026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0.3%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 12월 집계된 모돈 두수 증가(+0.6%)와 맞물린 결과다. 올해 2월까지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증가했으며, 이 중 덴마크,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 등 주요 생산국들의 생산량 확대가 두드러졌다.
2025년 말 스페인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6년 초 EU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1~4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연간 전망으로는 2026년 EU 돼지고기 수출은 소폭(-0.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중국의 반덤핑 관세와 중국 내 생산 확대, 그리고 브라질이 아시아 시장에서 보여주는 경쟁력 강화에 기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한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로써 시장 압박에도 EU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6년 EU 내 돼지고기 소비는 가격 하락과 공급 확대, 일부 가격 민감 소비층의 저렴한 단백질원 선호 현상에 힘입어 0.4%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7월 29일, EU 농업시장 단기 전망 자료 인용. (https://agriculture.ec.europa.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