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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obank 3분기 보고서: 글로벌 돼지고기 시장 압박 지속, 그러나 균형 조정 단계 진입

2026-07-28 21:31
글로벌 돼지고기 가격은 정체된 수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 지역 전반적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되어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은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공급 과잉이며, 각 지역마다 그 배경은 상이합니다. * 중국에서는 지난 5년간 사육두수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공급이 증가하였고, * 유럽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스페인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지역 내에서 흡수해야 하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전체적으로도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 북미 역시 전년 대비 공급이 다소 증가한 반면, 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생산성 향상이 공급 확대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생산자들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중국의 모돈(모체암퇘지) 사육두수 감소가 진행되고 있어 3분기 중·후반부터 공급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국 내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가격 회복 또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역시 4분기, 혹은 이보다 이른 시점부터 개선 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역 측면에서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지만, 구조적인 변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질병 문제와 중국의 수요 감소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반면, 브라질은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수입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되는데, 멕시코와 필리핀은 수입이 크게 증가한 반면, 중국은 수입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무역은 여전히 질병 발생, 지정학적 불확실성, 무역 정책 조정에 취약합니다.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는 유지되고 있으나, 미국 측에서 연장 거부 결정을 내리며 북미 지역에서의 투자 결정에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단기적으로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필리핀은 공식적으로 스페인산 돼지고기에 대한 전국 수입 금지를 해제했으며, 중국의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관세와 중국 내 공급 과잉으로 인해 1~5월 수입이 29%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2026년 하반기에도 무역 변동성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2026년 7월 23일, Rabobank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