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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물 백신 개발 프로그램 출범

2026-06-17 17:31
필리핀 가축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농업부(DA)는 1억 4090만 페소 규모의 동물 백신 개발 프로그램(AVDP)을 출범했습니다. AVDP 설립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는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농업부 장관이 직접 참여했으며, DA-국가축산프로그램, 동물산업국(BAI), 필리핀카라바오센터(PCC), 중루손주립대학교(CLSU) 등 관련 기관들이 공동 주관합니다. 농업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가축 전염병 방역 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티우 라우렐 장관은 현지 백신 개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최근 여러 가금·양돈산업에 영향을 미친 질병 발생 이후 산업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백신은 수입 백신에 비해 현지 병원체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어 방역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2026년) 7760만 페소, 2027년 3060만 페소, 2028년 3270만 페소의 예산이 각각 배정되었습니다. AVDP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안전레벨3(BSL-3) 연구시설이 설치되어, 고위험 동물 병원체 연구와 백신 개발 등이 안전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당 시설은 첨단 연구, 기술 교육, 질병 대비 등 다각도의 지원 기능을 갖출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필리핀은 현재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접국에서 지속적으로 발병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AVDP는 필리핀의 동물 건강 연구 및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