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동물 연구 분야에서 비침습적 생리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물들이 환경적 도전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그리고 생산성·건강·복지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비육돈에서 연속 혈당 모니터링(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센서를 활용하여 혈당 변동 양상을 분석하였습니다. 교잡종 비육돈(49 ± 3kg, n = 8)에 CGM 센서와 정맥 내 카테터를 장착하여, 고전분(HS)에서 고지방(HF)으로 사료 조성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5일간의 사양 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시험 2일차와 5일차에는 아침 첫 급여 후 시계열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동시대상 화학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식후(postprandial) 기간 중, CGM 수치는 HS 사료에서 HF 사료 대비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 = 0.01), 이는 주로 최고 혈당치(maximum glucose value at peak)가 HS 사료 급여 후 HF 사료보다 더 높았던 점에 기인합니다(P < 0.05). 야간에 사료를 제공하지 않을 때, 기준 혈당보다 높은 혈당 농도가 유지된 시간은 HS 사료에서 HF 사료의 2배에 달했습니다(P < 0.05). 야간 CGM 지표 중 일부는 또는 거의 모든 경우 식후 CGM 지표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P < 0.10). 마지막으로, 개체별 혈당 변동은 주간에 야간보다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P < 0.05).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돈육 사양에서 야간 혈당 변화 등 야간 생리적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돈사 맞춤 정밀 급여 관리의 고도화를 도모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